[권총 강도를 당한 남정훈 선교사님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남아공 아프리칸리더십 사역하시는 남정훈 선교사님이 또 권총강도를 만났습니다.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많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남정훈 선교사님과 그 가정을 위해서 중보 부탁드려요.
우부쿰카니~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롬 8:26)
다음은 선교사님의 기도편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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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오전에는 선교사님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독일과 미국, 케나다, 한국에서 온 팀과 함께 유치원을 건축하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건축사역에 함께 저와 정은선교사, 은준이도 함께 유치원 건축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오후 4시에는 함께 어린이교회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교회 간식이 없어서 간식을 사러 가던중 4명의 권총강도가 제 차로 들어왔습니다.
감사하게도 간식을 사러 혼자가서 다른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아내도 은준이도 유치원 건축현장에 있었습니다.
저를 결박하고 차로 10여분 달려가서 어느 작은 헛간에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계좌비밀 번호를 묻고 2명은 은행으로 돈을 찾으러 가고
2명은 저를 헛간에 묶어두었습니다. 서로 전화가 몇번 오갔습니다.
제 통장에서 돈을 찾아 간것 같았습니다.
잠시 2명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빈 헛간에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안전해 보이는 이웃의 집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저를 숨겨준 이유로 그들이 위험에 처할수 도 있었지만 그분들이 선듯 도와 주었습니다. 그 분들의 도움으로 선임선교사님과 연락이 되었고 그 분들이 저를 유치원 건축현장으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선임선교사님들과 아프리칸리더십 선교사님들께서 모든일을 잘 처리해 주셨습니다. 현재 경찰에 신고한 상태입니다.
차를 그 강도들에게 빼앗겼습니다. 새로 구입한 노트북, 핸드폰 3대, 패드한대, 현금 40만원을 빼앗겼습니다. 그리고 집열쇠까지 다 빼앗겼습니다. 한국은행 카드도 빼앗기고 OTP기계도 정지가 된 상태입니다.
딱 6개월 전에 권총강도를 만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권총강도를 만났습니다.
지난번과 다르게 마음이 조금 어려운 상태입니다. 계속적으로 두려움이 몰려오고 그 때 상황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생각납니다.
심리적인 어려움과 한국은행 카드 문제로 한국에 들어갈 것을 아프리칸 리더십에서 권고해주셨습니다.
아직 저희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의 안정과 다음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