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 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전도서 3:12)”
한국인 없는 이 땅에서 어느 누구의 주목도 받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을 돕는 선한 일 가운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도울 수 없을 때는 마음이 안타깝고, 예상치 못한 도움과 연결되면 하나님의 섭리를 느낍니다. 젊은 신학생을 키우고, 사역자 가정을 돕고, 아이들 학비를 충당하는 가운데 사람은 모르지만 하나님이 아시는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깨닫게 됩니다. 선하고 세밀하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과자 주는 아저씨
한 주간 겨울 성경학교를 진행했습니다. 어린이 전문 사역자로 키우고 있는 전도사님에게 큰 사역을 맡겼습니다. 평소 공부와 사역 지도를 잘 따라오고, 인성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월-금까지 말씀, 찬양, 게임, 예수 영화 시청으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저는 간식 준비, 아이들 축복해 주기, 간식 나눔과 전체 감독을 맡았습니다. 첫날 48명이었는데 과자 준다는 소문이 퍼져서 매일 평균 124명이 참석했습니다. 과자 주는 아저씨로서 너무 기뻤습니다.
개척교회 세우기
개척하고 여전히 예배당 없이 지내는 교회를 격려합니다. 학교 교실을 빌려서 예배를 드리는 교회, 창고를 빌려서 예배를 드리는 교회, 제자와 개척은 했는데 진척이 보이지 않습니다. 음향 장비를 어렵게 마련해서 교회 찬양 분위기는 뜨겁습니다. 성도들 대부분 직업이 없어서 주일 헌금의 대부 분은 저의 헌금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아이들은 제가 오는 주일에 몰려옵니다. 소문이 퍼져서 늘 아이들은 제 이름을 부릅니다. 간식도 받고, 위문품도 나눕니다. 현지인들의 형편에는 예배당 해결책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불법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어려워도 합법적으로 교회를 세워갑니다.
미래를 위한 장학금
사람을 세우는 일은 의미가 큰 반면에 쉽지 않습니다. 가능한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지원을 해 주고 싶지만 재정적 여력이 없습니다. 혜택을 못 받는 학생들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받는 학생이 나태해질 수도 있습니다. 필요할 때에 재정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올해는 여러 차례 장학금 지원이 들어와서 적절한 때에 지원을 했습니다. 사역 장학금, 초급반 전액, 중급반 전액, 그리고 사역자 아이들 3명 학비 전액과 출산 장려금까지 다양하게 지원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선한 마음을 가진 분들을 통해서 장학사역을 이어가십니다. 장학금을 보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도 실습
신학교육의 가장 마지막은 전도 실습입니다. 지금까지 배운 말씀의 능력과 영혼에 대한 갈망은 짧게는 3일, 길게는 5일간의 전도 실습으로 표출합니다. 전도 나갈 마을을 설정하고,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봉사, 나눔, 전도를 잘 구상합니다. 산골마을에서는 집마다 다니며 일손을 돕습니다. 그리고 밤에 집회를 통해 복음을 전합니다. 북쪽 마을에는 고아원을 방문하여 빨래, 아이들과 놀이, 맛 난 음식, 청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아이들은 방문객이 전하는 말에 너무 좋 아하고, 관리자들은 감격하여 감사를 표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예수 믿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은 복음의 능력을 다시 체험합니다.
기도제목
1.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 학업, 믿음을 위해서(첫째 딸, 8월 22일 캘거리 대학 입학)
2. 신학교육 (경목, 지역 신학교 9곳) 교육을 통해 복음의 일꾼이 양성되도록
3. 개척교회들 건강히 세우도록, 새로운 개척교회 준비, 산골마을 유치원 설립
4. 레소토 정부 인가 기독대학 – 부지 구입, 신학대학 설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