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소토에 거주하는 모든 한국인이 모여서 식사를 했습니다. 유네스코 담당 여직원, 한국계 미국인 봉사요원, 그리고 저희 가정입니다. 이곳에서 만나 서로에게 사랑을 주고, 웃음을 나눕니다. 함께 식사하고,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놀라운 일을 이루셨듯이, 이 땅을 사랑하여 찾아온 우리 모두가 사랑으로 놀라운 일을 이루고 싶습니다. 주께서 사랑으로 세상을 섬기셨듯이, 레소토를 사랑으로 섬기는 가정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새로운 성경학교
큰 기대를 안 했는데, 너무나 많은 학생이 몰려 왔습니다. 교회에 가서 광고하고, 설교한 후 44명이 신청을 했습니다. “설마 다 오겠어? 분명 15명 정도는 안 오겠지?” 했는데 수업에 38명이 참석 중입니다. 얼마나 포기할지 모르지만 지금까지는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설한 성경 학교 중에 가장 뜨거운 참여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6:30-11:00까지 이 학교에 시간을 보냅니다. 일하고 왔는데도 졸지 않고 다들 열심입니다. 계속 분위기 이어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졸업식 준비
작년 3월에 시작한 보차벨로(남아공) 성경학교는 7월 첫 주 토요일에 졸업을 합니다. 시작할 때는 과연 언제일까? 졸업할까?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 졸업을 준비합니다. 비록 졸업식 순서, 비용, 그동안 학교 학비 등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어수선 하지만 졸업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다들 웃음이 가시지 않습니다. 새벽에 기도하며 참 감격했습니다. “시작 하신 분도, 진행 하신 분도, 마무리 하신 분도 주님이십니다!” 주님 영광 받으소서!!
4. 현지 교사 훈련
아프리칸 리더쉽의 목표는 “더 많은 지역에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절실히 필요한 것이 현지인 교수 재원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선교사가 혼자서 가르치면 보고하기도 좋고, 많은 일을 하는 듯 자기만족을 가질 수 있을지는 모르나, 건강한 선교의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훈련을 시켜서 현지인 교사가 현지인을 가르치게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능한 사람을 만나 일대일로 교육하고 준비를 시킵니다. 두명을 발굴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5. 진행 중인 지도자 훈련
겨울이지만 열심히들 공부합니다. 직장을 마치고 와서 공부하고, 예배 후에도 공부하고, 늦은 밤에도 공부를 합니다. 이들을 보며 10년 전 제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모습으로 주의 말씀을 대해야겠다는 다짐도 해 봅니다. 지금처럼 주의 말씀을 가르치고, 말씀에 흥분하고, 말씀에 감격하고, 갈망하는 목사로 살기를 다짐합니다. 그리고 이들도 지금의 이 열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길 소망합니다. 지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6. 기도제목
첫째, 처음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개인기도, 가정 예배가 살아 있도록
둘째, 자녀(조애 7세, 조이 5세)들의 믿음이 잘 자라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셋째, * 6 군데 지도자 신학 훈련을 위해서 * 차량 문제로 사역에 어려움이 없도록
* 여러 지역 훈련을 위해 일주일에 700km 이상 운전하는데 안전하도록
넷째, 아내는 난소에 혹이 3개 발견 되었습니다. 남아공에 큰 병원에 가서 검사 받았고 7월 2일 수술을 합니다. 저는 3개월째 아픈 엉덩이가 허리에 엑스레이를 찍었고, 척추 4-5번이 손상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