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소토에서 특별한 신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경찰들이 신학훈련을 받은 경찰목사 졸업식입니다. 졸업식에 경찰청장 및 군부와 교도관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을 하였습니다.
바로 3년 전, 김억수 선교사님께서 경찰 내에서 경목제도의 필요성을 설명한 뒤 정부의 허락을 받아 경찰들에게 신학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경목으로 훈련을 받고, 각 지역 경찰서에서 28명이 추천되어 2년 간 훈련을 받고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들은 경찰로 일하면서 동료 경찰관들의 신앙지도와 영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지역 주민들을 신앙의 눈으로 대할 수 있도록 동료 경찰들을 이끌며, 지역에 필요한 장례식이나 고통 가운데 있는 주민들을 믿음으로 격려하고 상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신학훈련 과정 중에 지역을 순찰하는 경찰의 직무도 수행하며 주민들에게 복음도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이 행하시는 일은 놀랍습니다. 이제 경찰학교 내에 교회 및 신학교로 쓸 수 있는 공간을 건축하려고 합니다.
이 경찰학교 내의 교회 및 신학교를 통하여 레소토에 복음의 문이 더욱 활짝 열리고, 뜨거운 신앙의 경찰들을 통하여 사랑과 감사와 기쁨과 용서와 나눔이 있는 하나님 나라가 레소토 왕국에 이루어질 것을 소망합니다. 특별히 경찰학교 내의 교회 및 신학교 건축을 담당할 동역자님들이 찾아지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