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에는 40년만에 최악의 가뭄이 찾아왔습니다. 최근 몇년간 마다가스카르의 남부지역은 기후 변화로 연평균 300mm 이하의 아주 적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보다 더 못하여 지역민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쌀 나눔과, 우물을 개발하는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며칠 전 조금의 비가 한번 내려, 만드라레 강(Mandrare River)이 전부 마르지는 않았습니다. 적은 양이지만 물이 흐르고 있어 사람들이 빨래와 식수로 필요한 물을 나르고 있었습니다.
만드라레 강이 있는 남동부 도시 암부아사리(Amboasary)에서 20km 떨어진 암불루쿠히, 수아치파, 시하나카라 3곳 마을을 방문해 250가정에 구호쌀을 전달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이 심각한 영양부족의 모습을 보아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선인장 열매로 끼니를 떼우고 있던 그들은 그나마도 부족하여 근심하던 차에 우리가 방문했다며 감사를 전달했지만, 오히려 늦게 찾아 더 많이 나누지 못함에 더욱 죄송할 뿐입니다.
이곳은 밥이 주식임에도 작년보다 쌀 값이 20%나 인상되어 밥을 먹기 어렵다고 합니다.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에서 기후 변화로 심각한 기근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한 나눔에 아리코 가족 여러분들이 동참해주시길 소망합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마태복음 25:35-36
쌀 한 포대(50kg)의 가격은 3만 7천원입니다.
후원에동참하실분들은아래사항을참고해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