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이 휩쓸고 간 마다가스카르 수해지역에 긴급구호가 필요합니다.
2022년 2월 5일부터 이틀간 마다가스카르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사이클론 ‘바치라이(Batsirai)’가 순간최대풍속 230km의 위력으로 마다가스카르 동부 해안지역에서 남서쪽까지 이동하였고, 이로 인해 94명의 사망자와 116,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도로 상태의 악화로 피해 지역으로 진입하지 못해 피해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2주 전 열대성 폭풍 아나(ANA)로 인한 홍수로 많은 도로와 교각이 파손되며 도시와 농경지가 침수된 도시들도 있어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으며, 특히 마하누루(mahanoro), 누시마리카(Nosy-Marika), 마난자리(Mananjari) 등 남동부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에는 커다란 상처가 남았습니다.
총 94명의 사망자와 116,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그 중 바치라이 사이클론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마난자리(mananjari)는 도시 전체 가옥의 90% 이상 파손되었고 20,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도심 내의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피해를 입어 수업 또한 불가능한 상태이며 마다가스카르 정부는 해당 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20년간 마다가스카르에서 급속하게 삼림벌채가 진행되어 자연재해에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했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야기되는 빈번한 자연재해가 아프리카 등 열악한 지역의 기근과 식량 불안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해오고 있습니다.
콜레라, 장티푸스, 급성 설사, 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마난자리 주민과 아동들에 식량 및 긴급구호물품 지원 그리고 학교와 같은 건물의 복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울러 추수를 불과 2주 앞두고 사이클론이 강타해 향후 3~6개월간 인도주의 위기가 심화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식량지원 및 건물 복구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프리칸리더십은 현재 재난대책기구와 협의하여 피해 이재민 중 우선 지원대상을 선별하여 긴급구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이재민이 다시 가정과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후원에 동참하실 분들은 아래 사항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후원계좌 : 하나은행 602-910258-57205 (예금주 : 아프리칸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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