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어제 (5/30) 저녁 6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도시락을 먹고 오시는 분들마다 인사를 나누고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퇴근하고 오는 길이어서 모임은 조금 늦어졌지만 풍성한 나눔이 있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부산 호산나교회를 통해 단기선교팀이 왔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단기선교를 넘어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 곳에서 그런 귀한 분들을 만나게 되어 기뻤습니다. 부산에도 하나님 나라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
지난 번 부산에서 사진전이 있었는데요, 그 때도 이 곳 프라미스랜드에서 사진전을 열었다고 합니다. 아프리칸리더십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동역자인 프라미스랜드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부산 호산나교회에 단기선교팀도 참석하였습니다. 1,2,3기 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을 높여드렸습니다.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청년들이 그 곳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고 마음을 쏟고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이 곳에 세워가려는 청년들이라고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삶의 자리에 그 분의 나라를 세워가시길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
엄영흠 목사님의 말씀을 잠깐 들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삶의 소망이 되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남아공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어느 날 빈민촌을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한 여자가 구부려 앉아가지고는 모레바닥에 뭔가 끄적거리고 있더랍니다. 무기력해보이고 아무런 기력도 없어보이는 이 여자 옆에 앉아 목사님도 똑같이 끄적거렸답니다.
처음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가 나중에 목사님을 쳐다보고는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답니다. 목사님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영원한 생명,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그 여자가 그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새 생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서 술병과 약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서 목숨을 끊으려고 했었다고 고백하더랍니다. 전남편에게 버림받고, 애인의 폭력에 시달리다가 자기 삶에는 아무런 소망이 없었기 때문에 죽음을 선택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 나라를 살게 되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이 여자에게는 삶의 소망이 생겼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삶의 소망이 되어주셨던 것이지요. 목사님을 통해 그 분에게도 하나님 나라가 임했다는 것입니다.
아프리칸리더십 코리아를 오랫동안 섬기고 계시는 김진성 코디네이터가 아프리칸리더십 코리아에 대한 소개를 나누어주었습니다. 아프리칸리더십 코리아의 방향과 하는 사역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단기선교팀 파송, 중장기 선교사 발굴, 카페 아프리카, One for One 신발사역, 각 지역 기도모임 등등… 여러가지 사역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대전에서 수업을 마치고 KTX를 타고 한걸음에 내려오셨다가 모임이 끝날 때 쯤 다시 대전으로 올라가셨답니다.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고, 아프리칸리더십 코리아를 섬기는 이효근 코디네이터, 이지윤 코디네이터, 정연 코디네이터 입니다. 사는 지역이 다 다릅니다. 대구, 대전, 부산. 하지만 여기서는 한 가지 목적으로 만났습니다.
‘하나님 나라 위하여!’
이효근 목사님 주변에는 예쁜 여자들이 참 많습니다. 부럽습니다. 하하하~ 예전에 가르쳤던 제자들입니다. 이 분들이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워가기 위해 다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효근 코디네이터, 고덕희 코디네이터의 가정에 귀한 쌍둥이들입니다. 여러 사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습니다. 얼마나 기도도 잘하고, 예쁜지 모르겠습니다. 이 가정에도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하시고 복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구에서 한걸음에 달려와주신 우리 쌍둥이들과, 목사님 사모님!~ 하나님 나라 위하여!
부산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계실 줄은 몰랐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든든히 세워나가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남아공 사역을 위해 중보기도하며 동역하기를 바랍니다.
이 날 기억하시나요?
사진 찍을 때마다 외쳤던 말!
하나님 나라 위하여!
FOR THE KINGDOM!
우부쿰카니!
바케사무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