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해 2012년을 맞이하며 문안인사드립니다. 은혜와 복의 근원되신 하나님의 총애를 받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지난 한 해도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아서 부족한 저희들이 아프리카선교를 위해 사용됨을 감사드립니다. 2011년의 선교사역이 가능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의 덕임을 고백합니다.
먼저 지난 3개월의 사역소식을 전합니다.
1. 지난 10월에는 저희 신학교(Africa Theological College)의 단기 선교여행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케이프타운에서 교육받았던 신학생들이 1,300Km거리에 있는 레소토 왕국의 음파라네 지역으로 가서 일주일간 선교사역을 했습니다.
음파라네 지역은 약 90개의 산골마을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직 전기가 공급되지 않습니다. 이 지역은 레소토 월드비전의 위탁을 받아 제작년 부터 저희가 신학과 성경훈련을 시켰던 10명의 목회자들이 사역하는 지역입니다. 이분들과, 함께 훈련받았던 레소토 북쪽 다른지역 출신의 몇명의 목회자들과 저희 신학생들이 연합하여 일주일동안 가호방문 전도, 어린이 및 청소년 사역, 전도집회 등을 했습니다. 전도주간 마지막 날에는 졸업식을 성대하게 거행했습니다.
2. 제작년부터 시작된 마세루 신학교의 졸업식도 이 기간 중에 있었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점도 많으나 어려운 가운데 졸업한 지도자들을 보면서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렸습니다.
3. 11월 지방신학교 순회 여행중에는 동쪽 이스턴 케이프 쪽에 있는 퀸스타운남부 위틀시에 새로 생긴 지방신학교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인도했습니다. 그 후 레소토 수도인 마세루에 들어가서 레소토 월드비전 목회자 훈련을 했습니다. 지난 11월 부터 네번째 그룹의 목회자 15명의 신학교육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후에 앞서 언급한 레소토 음파라네 지역을 다시 방문하여 졸업생들과 월드비전 직원들과 모임을 가졌고, 음파키라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이틀간 음파키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4. 12월에는 카옐리차의 신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열세명이 졸업을 했습니다. 그 후에 한해를 평가하고 내년사업계획을 위하여 신학교교수요원 수양회를 가졌습니다.
기도제목
A. 먼저, 동역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아래는 함께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협력하는 보배와 같은 동역자들입니다. 저의 사역이 효과가 있다면 이분들의 공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중에 한번이라도 이분들의 이름을 언급해 주십시오.
에드슨 시웰라, 음푸메지 홈바나, 지바 음벤제, 김인식 목사님. 이근수 목사님 등 단기 강사들
B. 앞으로 있을 일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1. 이번 6일부터 9일까지 아프리칸 리더십 사역자들 (Coordinaotors, 선교사들과 현지인사역자들) 수양회가 있습니다. 이번 수양회 중에 앞으로 10년의 사역에 대한 비전선언문작성과 사역전략 수립을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인도하심을 받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1월 말부터 2012년 저희 신학교를 개강합니다. 이를 위해서 신입생 모집 중입니다. 복음의 열정과 사명의식에 불타는 종들이 많이 지원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이번달부터 각 지역에 있는 27개 지방목회자훈련원들에서 다시 훈련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미 훈련이 진행되는 지역 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역들에서도 교회지도자들이 신학교육의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지도자들이 이훈련으로 변화되고 교회와 사회가 이전과 달라지는 은혜가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올해도 저희 가정이 더욱 선교사역에 충실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신학교 사역과 함께 더 많은 지역에 목회자 훈련을 개설하도록 매진하고, 아내 황애영 선교사는 카옐리차 지역의 뇌성마비아이들을 물리치료하는 일을, 아들 은인이는 계속해서 어린이주일학교 사역을 할 것입니다.
지난 한해 동안도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더욱 민감하게 사역을 하고자 합니다. 계속해서 영적, 육적인 지원을 해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여러분들은 아프리카 선교의 자원들이십니다. 여러분의 선교동참으로 더 많은 아프리카의 지도자들이 훈련받고 변화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