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부터 전해받은 골판지를 이용해 샬롬 고아원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오전반 아이들과 중학생들은 학교에 보내고 남은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합니다.
골판지는 한국에서 문구점에만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쉽게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만들기 수업을 진행할 때 샬롬 아이들이 눈을 빛내며 참여합니다. 골판지를 말아서 토끼, 개구리, 곰 등 동물의 얼굴 형태를 만들고 눈을 붙여 보여주니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감탄사를 내뱉습니다. 즐거워하는 순수한 얼굴에 웃음이 납니다.
골판지와 같은 문구용품 하나로도 아이들이 이렇게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데,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이 흔한 문구용품조차 쉽게 구할 수 없으니 너무나 아쉽습니다. 이 아이들에게는 골판지 하나로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새로운 꿈을 꿀수도 있습니다. 샬롬 아이들이 만들기 수업을 통해 자신들만의 꿈을 키워나가고, 새로운 것에 더욱더 도전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겼길 소망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주님 안에서 꿈을 꾸는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아리코 가족여러분들께서도 한마음으로 기도해주세요. 하나님 나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