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07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부족한지만 뜨겁게 사랑한다 고백드립니다. 부족한 종을 향한 이상근사장님 의 기도.. 사랑.. 관심.. 지난 13년을 지탱하여 왔음을
고백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특별한 기도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이 아프리카 땅에 도착한지 만 13년이 되는 날입니다. 감격도 있고 감사도..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지요.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주 특별하고 중요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아프리카 선교를 조금씩 경험하며 아프리카의 중요한 영적전쟁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3번에 걸쳐 아프리카에서 우리가 싸워야할 사단의 모습들(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있는것이 아니라 공중권세 잡은 자들과)을 나누고 싶습니다.
지난 수년동안 이런 질문들이 종의 마음을 늘 사로잡곤 하였습니다.
400년의 선교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가 왜 아직도 선교지인가?
수많은 신학교가 있고 수많은 선교사들이 헌신했는데, 왜 아직도 신학의 부재를 이야기 하는가?
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가 왜 아직도 가난한가?
믿음이 있다고, 구원받았다 하는 교회지도자가, 왜 아침에는 교회에 저녁에는 무당을 찾는지?
왜 예수님과 조상신을 함께 숭배하는 이단의 교회가 막 커져 가는지?
사단의 음흉한 웃음을 보는것 같습니다. 무엇 때문에 사단이 뒷짐지고 움흉한 웃음을 짖고 있습니까?
첫번째 사단의 모습입니다.
사단은 아프리카 사람들의 눈을 가렸습니다. 개인주의 모습으로 아니 이기주의 모습으로 자신만 보면서 살도록…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고 살도록 사단은 아프리카 사람들의 이웃을 향한 눈을 가렸습니다. 네가 최고야! 너의 경험만이 진실이야! 네가잘되어야해! 사단은
아프리카 사람들 앞에 거울을 놓은것 같습니다. 거울을 보며 자신만을 즐기고 있는듯한 아프리카… 앞에 있는 거울은 자신을 보며 기뻐하고 자랑하게 하지요.
아프리카 사람들은 공동체를 살아가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공동체 속에서의 개인주의가 극도로 발전되어 이기주의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축구팀의 한 청년이 12명의 아이를 낳겠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정부가 주는 어린이 보조금을 타서 쉽게 살려는 논리입니다. 양을 치라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부모들이 시골에는 많이 있습니다. 마을회의 중에 늦게 새로운 사람이 오면 다시 설명을 해야합니다.
설명하지 않으며 돌아가지요, 바로 자신을 인정받지 못하면 못 견뎌하지요. 회의에서 자신의 의견이 안 맞으면, 조용히 있다가 사라지고 다시 자신의 의견대로 행합니다. 자신의 분량을 남하고 나눈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의 복음은 이웃을 사랑하고 나누는 복음입니다. 우리의 복음은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복음입니다. 우리의 복음은 다른 사람들과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복음입니다. 우리의 복음은 영원히 함께 살사람들을 만들어 가는 공동체의 복음입니다.
이렇게 명령의 기도를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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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고 추악한 영아! 아프리카 사람들의 눈을 가려 자신만 보게 하여 이기주의로 살게하는 더럽고 추악한 사단아!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영원히 결박하노라. 나사렛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갈지어다. 아프리카땅에서 영원히 물러갈 지어다.
주님!
아프리카 땅을 십자가의 복음으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성령으로 새롭게 하옵소서. 예수님이름으로.. 아멘..
하나님 나라 위하여
엄영흠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