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이후로 전하지 못했던 사역소식 중 특이한 상황을 간략하게 요약합니다.
4월은 여러 지역 지방신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여러지역에서 훈련받아오던 약 60여명의 목회자들이 10개의 신학과목들을 이수하고 졸업을 하였습니다.
5월까지 남아공 지역 목회자들과 교회성도들을 대상으로 목회자훈련에 관련된 1차 리서치를 마무리했습니다. 제가 동역하고 있는 아프리칸 리더십은 지금까지 20년 정도를 아프리카의 목회자들을 훈련하기위해 헌신해 왔는데, 이번 리서치는 지금까지의 훈련사역을 평가하고 미비한 점을 더욱 보강하기 위해 진행된 것입니다.
6월에는 군산영화교회 한맑음 목사님과 팀이 저희신학교, 레소토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중보기도세미나를 인도했습니다.
7월에는 백석대학 송병현 교수님과 임우민 교수님(두분이 부부입니다)께서 역시 저희신학교와 레소토의 수도 마세루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구약, 창세기, 그리고 크리스챤교육을 내용으로 집중강의를 하셨습니다.
아래는 현재 사역소식입니다.
1. 카옐리차의 신학교는 올해 총 일곱학기 중 지금 6학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번학기에는 성경교수법, 전도학1, 2, 마태복음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2. 이번 학기부터 이근수 목사님이 새로 신학교 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이근수 목사님은 스텔렌보쉬 대학에서 예전학 박사학위과정에서 공부하고 있고, 그동안 저희 사역을 위하여 기도와 후원을 해 오셨습니다. 이제 직접 아프리카 목회자들을 가르치는 일에 협력하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3. 레소토 목회자 훈련.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레소토 월드비전 목회자 집중훈련이 진행됩니다. 작년부터 음파라네 지역등에서 온 15명의 목회자들이 목회와 신학과목들을 이수해왔고, 이번엔 마지막과목으로 에이즈(AIDS/HIV)를 공부합니다. 1/3의 인구가 에이즈감염자인 레소토에서는 필수적인 과목입니다. 이제 월드비전목회자 훈련으로서 세번째 그룹의 목회자들이 졸업을 앞두게 된 것입니다.
4. 선교여행.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카옐리차에서 공부하고 있는 신학생들이 1,200km 거리에 있는 레소토로 가서 선교사역을 할 것입니다. 저희 신학교는 매년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그동안 배웠던 것을 선교현장에서 실습합니다. 케이프타운 카옐리차(남아공)에서 훈련시킨 신학생들과 레소토에서 훈련받았던 목회자들이 함께 협력하여 선교사역이 진행될 것입니다. 이 선교여행의 마지막 장은 레소토 목회자들의 졸업식으로 장식이 될 것입니다.
5. 현재 24개 지역에서 목회자 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전에 훈련받았던 목회자들 중에서 여러명이 다른 지역 목회자들을 훈련하는 일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자를 양산하는 제자들이 생긴 것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1. 저희 신학교가 복음전파의 열정을 가진 교회지도자들을 배출하도록
2. 새로 강의를 시작한 이근수 목사님께 성령의 지혜와 학자의 입술을 허락해 주시도록
3. 마지막 과목을 배우게 될 레소토 월드비전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특히 진리의 바탕에 섬김의 자세로 미신과 에이즈 등으로 고통받는 동족인들을 변화시키는 지도자들이 되도록
4. 레소토 선교여행을 앞두고 매주 토요일마다 선교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복음의 열정뿐만 아니라 사역의 기술까지 잘 무장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특히 선교여행을 위한 재정 문제로 오는 어려움을 잘 극복하도록
5. 훈련받고 배출되어 다른 지도자들을 훈련시키는 지도자들과 선교사들, 모두 더 많은 지역에 더 많은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큰 기쁨으로 헌신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