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선교사가 되어주세요!

사랑하는 하나님 나라 동역자님,
남아공에 오세요!^^

이유는 밑에 사진에 나오는 저의 친구에게 물어보세요.

하나님 나라 친구 ‘용우 형제’

저의 하나님 나라 동역자 용우형제가 남아공을 방문해주었습니다. 2007년부터 저의 키맨으로 섬겨주어 참으로 많은 동역자분들이 용우형제를 통해 저의 소식을 듣고 기도해주셨는데요.

7년만에 용우형제를 하나님 나라 선교사로 한국으로 다시 파송을 했습니다. 이제 저의 키맨형제로가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가는 영원한 선교사로 살아가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작년부터 매달 장학금을 받는 학생 Thandumzi(탐둔지)입니다.

이제 졸업학년이 되어 키도 훌쩍크고 키만큼 마음도 환해 진것 같습니다.

하지만 Thandumzi와 함께 장학금을 받던 Sisipo(시시포)는 올해 갑자기 학교를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담임선생님은 Sisipo가 AIDS였다고 하는 군요. 그래서 작년에도 병가를 여러번 냈다고 합니다. 게다가 엄마도 심하게 아파 Sisipo가 엄마를 돌보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학교를 그만둔것 같다고 하더군요.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자 시작된 장학후원인데 후원으로도 바뀔 수 없는 가정의 상황에 하나님의 또다른 은혜를 구합니다. “성품수업시간”“Responsibility(책임)”수업을 진행하며아이들이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하여 정의해 봅니다.다음은 아이들이 정리한 책임들중 일부를 정리해 본 것입니다.
학생으로서의 7가지 책임1. 선생님과 친구들의 말을 경청하고 존중한다.2. 수업시간에 교실에 있어야 한다.3. 결석을 하면 안된다.4. 숙제를 모두 해야한다.5. 교복을 입어야 한다.6. 학교에서 친구들과 싸우면 안된다.7. 친구들과 지식을 공유한다.
자녀로서의 7가지 책임1. 설거지와 청소를 한다.2. 어른을 공경한다.3. 부모님을 존경한다.4. 일찍자고 일찍일어난다.5. 동생들을 돌본다.6. 음식하고 빨래를 한다.7. 손님을 정성으로 맞이한다.
학생으로서의 책임을 보면 아이들의 생각이 한국의 여느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생각됩니다. 그런데 칼리쳐 아이들이 나눈 자녀로서의 책임을 보면 아이들이 집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잘 알수 있습니다.
한국의 아이들은 피아노,태권도, 영어, 수학, 컴퓨터 학원을 다니느라 바쁜시간에

많은 아이들이 아빠없이 홀어머니 밑에서 어린동생들과 자라다 보니 낮에 엄마는 일을 하러 간동안 고스란히 엄마의 역할을 모두 청소년 아이들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롤 모델이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 엄마라고 대답합니다. 이유는 엄마가 자신을 위해 열심히 일을해서 학교도 보내주고 옷도 사주고 밥도 굶지 않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이런 엄마라도 있는 아이들에게 설거지, 청소, 빨래, 요리는 당연히 받아들여지는 삶의 책임인 것입니다.
아이들의 집안에서의 책임이 너무 커서인지 학교생활에 많은 지장을 줍니다.
9학년(중3)학생들 149명을 대상으로 연령조사를 했습니다.같은 학년에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13세 2명14세 30명15세 44명16세 50명17세 14명18세 8명19세 1명
정상적으로 9학년을 다닌다면 15세가 정상나이입니다. 그런데 149명중 73명 약50%의 학생들이 모두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다시 같은학년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가정의 현실앞에 책임을 다할 수 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학교에서도 책임을 다하라고 말한다는 것은 너무 이론적인 가르침 같습니다.
때론 우리의 기도와 사역이 너무 이론적일 때가 있습니다.
동역자님!! 마음을 다하고 시간을 내어 중심으로 칼리쳐 청소년들이 하나님 나라의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저도 전심전력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고 사역하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1. 학원사역(성품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생각과 태도에 긍적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2. 학원사역을 섬기는 품질레 형제와 타완다 형제에게 지혜와 건강을 주시고 하나님의 돌보심을 매일매일 경험하게 하소서.3. 청소년 클럽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칼리쳐 청소년들을 통해 지역사회를 마음과 재능을 다해 손과 발로 섬길 수 있는 모임이 되게 하옵소서.4. 선생님 그룹과 MOIM(The Meeting of Ideal Members)코칭 워크샾을 5월 15일부터 매주 수요일 진행합니다. 준비함에 지혜와 시간 그리고 통찰력을 주시고 4명이상의 선생님들이 꾸준히 참석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5. 5월 28일 I am precious to Jesus Campaign을 인가나니소 고등학교에서 진행합니다. 학교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입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사랑이 뜨겁고 넘치게 전달되게 하옵시며 아이들의 가정과 사회속에서 겪는 강간과 폭력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님의 방법이 되게 하옵소서.6. 아버지학교 동기회 모임을 계속 시도하고 있습니다. 칼리쳐 지역 아버지학교 동기회가 5명의 헌신자 아버지를 중심으로 개개인의 회개와 변화를 비롯하여 가정과 칼리쳐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선한운동으로 세워 주옵소서.7. 학원사역, 아버지학교, 청소년 클럽, 교사 코칭워크샾등 사역의 규모가 점점 확장되고 있습니다. 7년째 혼자 선교사로 이 사역을 감당하며 하나님께 함께 field에서 사역할 동역자를 보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아프리카 청소년들을 섬김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고자 하는 동역자를 주옵소서.8. 사역을 효과적으로 섬기기 위해 재정을 개발하고 관리하고 사용하는 방법과 지혜를 허락하옵소서.9. 사역을 하며 가끔 위험하고 험한 상황을 경험하거나 듣게 됩니다. 안전을 지켜주시고 어려운 일을 경험하여도 마음에 상처를 빨리 극복하게 하옵소서.10. 송하에게 최고의 아빠 앨리스에게 최고의 남편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평안과 은혜로 동역자님의 기도와 존재함에 감사와 축복을 드립니다.
하나님 나라 위하여

남아공에서폴, 앨리스, & 송하 가정 올림

제법 공을 뻥뻥차는 송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