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희 가족 모두 칼리쳐 사이트 B에서 아프리칸 리더쉽이 진행하는
“I am precious to Jesus” Campaign (어린이/청소년 성범죄 예방캠페인)에 참석 하였습니다.
남아공에서는 18세 이전에 3명중 1명의 소녀가 성추행을 당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고되지 않은 수가 더 많다는 사실이 더욱 우리를 슬프게 만듭니다.
고등학교 사역을 하며 학생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수 많은 여학생들이 성추행을 당한 기억과 자괴감으로 눈물로 말을 잊지 못할때면 함께 울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곳에선 7살도 안된 어린 여자아이들이 강간이나 성추행을 당하는 일들도 비일비재합니다.
몇주전 한 현지인 동역자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을의 한 남자가 10명도 넘는 어린 여자아이들을 정기적으로 강간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의 부모님들 조차 이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합니다.
얼마 전 강간을 당한 어린아이 한 명이 어린이 교회 선생님께 이야기 하게 되어 발각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 발뺌을 하던 남자는 결국 자신이 정기적으로 동네의 어린여자아이들을 성추행 하였다고 실토하였습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아공에서는 17초마다 한 여성이 강간을 당한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가 그릇된 정보이기를 소망하지만
주변에서 매일 암암리에 들리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이 보고서가 사실일 수도 있겠다는 무서운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오늘,
칼리쳐 사이트 B 지역에 사는 어린이 교회 아이들 500명이 모여 “I am precious to Jesus” 티셔츠를 입고 우리는 예수님에게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행진을 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 같지만 누구보다 하나님 나라를 가장 잘 아는 생명들 그래서 더욱 소중합니다.
I am precious to Jesus라는 메시지는 아프리칸 리더쉽의 이정욱 선교사님이 만들어
“우리는 예수님에게 소중한 존재입니다. 함부로 데하지 말아 주세요”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함께 캠페인에 참석했던 아이들도 캠페인을 본 수 많은 어른들도 예수님의 메시지를 가슴으로 받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2012년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 캠페인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I am precious to Jesus 캠페인을 더욱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싸이트를 방문해 주세요.
www.PrecioustoJesus.org
www.facebook.com/ImPrecioustoJesus
하나님 나라 위하여
남아공에서
폴, 앨리스, & 송하 드림
PS.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중남부 아프리카 선교사 대회에 참석합니다.
선교사가 되어 처음으로 참석하는 선교대회입니다.
다른 선교사님들과의 귀한 만남과 영적 성장의 시간이 되며
오고 가는 장거리 여행의 안전과 재정이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