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소중한 동역자님께 온 마음을 담아 따뜻한 안부와 감사를 사랑을 가득 담아 전합니다. 늘 잊지 않고 기도해 주시고 사랑으로 후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 선교 2기를 시작하고 한 걸음 한 걸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2021년 8월에 한국에 들어가 5개월 동안 남아공 선교2기를 함께 하실 파송(후원)교회를 찾기 위해 한국에서 머물렀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한국에 들어간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파송(후원)교회를 찾는 일은 내게 맡기고 너는 Renew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를 저보다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교회들을 방문하는 대신에 치과 치료와 건강검진 정서적인 건강회복을 위한 독서 모임과 기도에 집중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몸과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 교회들을 방문하거나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제가 선교 2기를 힘차게 해나갈 수 있도록 파송교회와 협력교회들을 붙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가만히 있게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저의 아버지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머무는 동안 몸과 마음과 영적으로 새롭게 됨을 체험하고 새 힘을 얻어 남아공으로 돌아와 선교 2기를 시작했습니다.
선교 2기에도 지난 11년 동안 해왔던 교도소 사역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도소 사역은 매주 화요일마다 20~30명의 젊은 제소자들과 예배드리면서 말씀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아버지학교를 3개 교도소에서 진행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3월에는 현재 예배하며 말씀 가르치고 있는 Youth Centre(소년원)에서 아버지학교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2019년에 개척하여 섬기고 있는 은혜선교교회(Grace Mission Church)는 예배 장소를 이전해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현지 감리교회 예배당을 빌려서 임시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예배드리면서 타운십에 판잣집이나 땅을 사서 교회를 건축할 예정입니다. 감사하게도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서 예배 후에는 함께 음식을 먹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잠깐 멈추었던 구원버스가 다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구원버스 사역은 8개 농장에 흩어져 있는 아이들을 차에 태워 와서 함께 예배드리며 전도하는 사역입니다. 아무리 더워도 해맑은 아이들과 함께 춤추며 예배 드리는 것은 멈출 수 없습니다.
밥퍼 사역도 다시 시작합니다. 우선 노숙자분들을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예배하며 말씀 전하고 음식을 나누려고 합니다. 아직까지 날씨가 몹시 더워 음식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아 식빵과 바나나를 전달했습니다. 크게 4개의 소그룹으로 나눈 뒤 말씀을 전하고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 밥퍼 사역도 이번 3월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밥퍼도 하루 속히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제목입니다.
1. 저와 강미화선교사 그리고 온 가족들이 날마다 성령충만하여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2. 현재 임시 예배 처소에서 예배드리고 있는 은혜선교교회가 하나님께서 예배하신 곳에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3. 교도소, 구원버스사역, 어린이교회사역,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노숙자사역과 밥퍼 사역들을 지혜롭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4. 목회자 훈련학교와 농장 순회선교사 훈련학교를 잘 준비하고 하나님의 때에 시작할 수 있도록
5. ‘다음 세대 다른 세대’ 사역을 위한 선교센터를 하루 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함께 간절히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남아공에서 임인모 강미화선교사 임성민 임영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