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힘들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을 싫어한다.
왜냐하면 힘들다라는 말을 하면 정말 힘들어 지고 더 힘들어 지고 계속 힘들어 지고 힘듬을 넘어선 더 큰 구덩이에 빠지는 듯 한 느낌이다.
그래서 난 “재미있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일이 안되면 안되는 것을 붙들고 낑낑대는 내 모습이 한심해서 재미있고,
어려움이 닥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하는 내 부족한 마음이 재미있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생기면 가슴가득 터질듯한 내 심장 소리에 재미있고,
뜻대로 안되면 또 다른 뜻이 있을 거란 야릇한 기대감에 재미있다.
재미있다~
재미있다~
재미있다~
선교는 재미있다.
나는 예수님과 같이 의무나 운명처럼 거룩하고 신성하게 하는 선교와는 거리가 먼 사람인 듯 하다.
나는 선교가 재미있어서 하는 사람이다.
더 재미있게 이 삶을 살고 싶다.
그래서 함께 놀 사람이 필요하다.
이번 한국방문(3월 30일 – 5월 14일)의 모토는 “재미있게 놀자”이다.
한국에 있을 6주간 난 하루도 빠짐없이 “재미있다, 재미있다”를 외칠 것이다.
재미있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내 이야기가 아닌 하나님과 여러분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듣고 싶기도 하다.
벌써 환한 미소들이 머리속에 그려진다.
웃음 소리와 함께…
하나님 나라 위하여
이상한 나라의 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