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남아공 긴급 구호 요청

남아공 전역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지역봉쇄 Lockdown(3/25-4/16)이 선포되었습니다. 국민들은 모든 일을 멈추고 집에 있어야 하며 길거리의 가게들도 문을 닫고, 대중교통의 운행도 중단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칼리쳐 빈민촌에 거주하는 분들의 일도 멈추었습니다. 이제 가정에 매일 매일 음식을 들고 오던 부모님도 나갈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돈을 벌어올 수 없었습니다.

부모들이 일할 수 없기 때문에 칼리쳐의 많은 가정에서 식량이 떨어졌으며 그 가정에 있는 아이들도 굶주림에 직면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별히 하루 벌어 하루 살며 생계를 유지하던 분들은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식량을 구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음식을 구할 수 있지만 칼리쳐 내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간신히 삶을 연명하던 많은 분들과 그들의 가정에겐 이 상황이 너무나도 큰 고통일 것입니다.

아프리칸리더십에서는 부족하지만 130여 가구에 음식을, 200여 가구에 바이러스 제거 세정제를 나누었습니다.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현재의 재난상황 때문에 많은 유치원들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일하던 교사들에겐 치명적인 상황이라 그 교사들과, 어린이 교회 아이들 중 부모들이 직장을 잃은 가정에 쌀과 강냉이 가루, 식용유 그리고 세제들을 나눴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긴 고통의 시간이 다가올 것을 알고 있습니다. 3주간, 혹은 그 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식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2만원으로 2-3주치의 음식을 나누려고 합니다.

현재 상황이 매우 급하기 때문에 가급적 많은 동역자님들과 나누려고 합니다. 주변에 계신 동역자분들과 함께 이 후원에 대해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2만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각 가정에게 소망과 희망을 나눌 수 있습니다. 아리코 가족 여러분들께서 함께 기도해주시고, 동참해주시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니, 그 하나님의 사랑이 이 물질로 증거되어 주님 안의 소망과 희망을 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하나님 나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