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카이에 비가 내린지 한참 되었습니다. 마른 땅을 촉촉히 적셔줄 단비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밭에 심은 곡식은 물이 부족해 타들어가고, 가축들은 마른 풀만 곱씹으며 말라가고 있습니다. 농업프로젝트에 필요한 살라델라에 줄 물도 부족합니다. 독일의 윌리엄 선교사님께서 농업프로젝트를 위해 부탁하신 강우량 차트 기록지에도 비가 오지 않았다는 표시만 가득합니다. 이 땅에 비가 올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해주세요.
주님, 성령의 단비를 내려주소서!
또한, 미국에서 단기선교를 온 cannan 청년과 함께 여러 가정을 방문하며 복음을 전하고, 아픈 자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트랜스카이 지역에는 병든 노모가 돈벌이를 위해 도시로 떠난 자녀를 대신하여 그들의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이 대부분입니다. 장성한 자녀가 있는 몇 안 되는 가정은 형편이 어려워 결혼을 지원해주지 못하는 것에 슬퍼합니다. 실비아 선교사님께서는 이러한 아픔을 겪고 있는 가정들에게 양 몇 마리를 주며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주님, 이들의 힘들고 지친 삶에 찾아와주셔서 위로하여주시고, 주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큰 기쁨을 경험하게 하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간구와 어려운 마음을 안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는 주께 우리의 삶을 통해 예배드리기 원합니다.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