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 (김현주 선교사님 글)
12월 3일은 앨리스(송민경 선교사님)가 다녔던 댄스 스쿨의 쇼케이스가 있었답니다.
어린아이들, 청소년, 그리고 청년들까지 모두 무대에서 자신들이 1년동안 배운 춤을 마음 껏 뽑내는 시간이었지요.
모두들 참 잘하고 멋졌습니다.
그런데
앨리스의 춤에는 뭔가 다른게 있었어요.
그건 바로 앨리스는 춤을 출 때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앨리스는 항상 말했습니다.
춤을 추기 때문에 즐거워 웃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예배하기에 기뻐 웃음이 절로 나는 거라고.
“춤을 출 땐 웃어라.”
이말이 저에게 이렇게 들렸습니다.
일을 할 땐 웃어라.
밥을 먹을 땐 웃어라.
전화를 받을 땐 웃어라.
공부를 할 땐 웃어라.
무엇을 하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웃어라.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하는 모든 일에 기뻐 웃음이 나는 삶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삶이지요.
동역자님도 함께 웃어 보세요.
12월 기도편지는 2010년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선교하셔서 맺은 감사의 소식들을 전합니다.
2010년 하나님이 학원사역을 통해
1. 7개 고등학교 1000명의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2. 7개 고등학교에서 매주 1번씩 1000명의 아이들을 교실에서 만나 성품개발 수업을 진행케하셨습니다.
3. 1개 고등학교에서 선생님들과의 성경공부를 진행하게 하셨습니다. (6명 참여)
4. 1개 고등학교에 5명의 고아학생들에게 매월 2만원씩 장학금 지급 및 상담케 하셨습니다.
5. 1개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크리스챤 성품개발 세미나 진행케 하셨습니다.
6. 1개 고등학교에서 CCD(Christian Contemporary Dance)class 진행케 하셨습니다. (40명 참여)
7. 4개 고등학교 임원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크리스챤 리더쉽 캠프 진행케 하셨습니다.
청소년 예배를 통해
1. 매주 토요일 30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셨습니다.
2. 3개 현지인 교회와 기도 파트너쉽을 맺게 하셨습니다.
현지인 리더쉽 개발을 통해
1. CASTA: 아프리카 리더쉽 선교단체 전임 코디네이터로 청소년 사역을 하게 하셨습니다.
2. MOTOBi: 코널스톤 신학교 학생으로 파트타임 코디네이터로 청소년 사역을 하게 하셨습니다.
3. PINKY: 코널스톤 신학교 학생으로 파트타임 코디네이터로 청소년 사역을 하게 하셨습니다.
2010년 하나님이 동역자님을 통해 많은 감사를 주셨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시간 가운데 기억하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이 들때마다 격려의 메일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형편가운데서도 꾸준히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반가운 목소리로 전화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기도제목을 QT 모임에서, 부서 모임에서, 교회에서 함께 나누어 중보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시골에 계신 저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 저대신 맛있는 과자를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 남아공까지 매달 QT책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추장, 된장, 미역, 국멸치, 볶음멸치, 조미김, 참치등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송하의 옷과 앨리스 산후조리 용품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송하가 아플 때 병원가라고 특별후원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USB를 통해 음악, 설교, 드라마 등 다양한 자료를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 정말 많지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저희 가정을 기억해 주시는 동역자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2010년 아직도 더 많은 감사의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어 가슴이 벅찹니다.
그래서 다시 웃습니다.
웃으세요.
하하하.. 깔깔깔…, 호호호… 킬킬킬…, ㅋㅋㅋ… 푸하하하… ㅎㅎㅎ…
우리가 웃어야 하나님 나라가 옵니다.
샬롬. 보고싶은 동역자님(송민경 선교사님 글)
눈도 오고 추운 날씨, 어떻게 지내시나요?
국내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마음이 착찹합니다. 북한의 연평도 공격사건으로 어떻게 마음을 표현해야할지..
북한에 대한 기도편지를 매달 받아보면서도, 기도하지 못했던 저의 나태함을 회개합니다.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과 피해자들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북한의 위정자들을 위해…
그 땅의 잃어버린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기 원합니다.
12월.
한해의 마지막 달. 저에게는 즐겁고, 도전되고, 새롭게 시작되는 달 입니다.
첫째. 12월 3일 다니던 학원의 Year End Prize giving Function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안무를 외우느라 아직도 벙벙하지만, 땀흘리며 열정을 쏟을 수 있어서 즐겁고 기쁜시간입니다.
금요일 저녁 7시 30분입니다. 오실수있으신분??
둘째. 캐나다 글로리 선교사님과 함께 단 둘이 나미비아를 가게 되었습니다.
나미비아로 가는데만 버스로 1박 2일 걸린다고 합니다. ^^ 여러사람이 잠만자는 숙소인 백팩커에서 자야하고, 캠핑도 해야하고, 정말 느린 기차도 타야하고… 덥고 느리고 피곤하겠지만, 좋은 시간이 될 것같습니다.
남아공 외의 다른 아프리카 나라를 보게 되는 일도 참 의미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하나님 만드신 나미비아 땅을 밟으며 주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기도하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셋째. 케이프타운 초대한인교회에서 2011년 학생부(SFC) 교사를 하게되었습니다.
2011년도 교사이지만, 시작은 12월 첫주부터입니다. 교사제안을 망설임없이 예했지만, 두렵고 떨리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하실 일들에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12월을 시작하게 되는 저를 위해 송하를 돌보아주고, 격려해주는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폴이 있습니다. 쇼케이스 연습시간, 나미비아 2주일정, 주일마다 교사로 섬기는 시간은 모두 폴이 송하를 돌보아야 하는 시간입니다.
특히 나미비아는 2주를 혼자서 감당해야하는데도 저보다도 먼저 좋은 시간일거라고, 가라고 합니다.
이런 신랑이 어디있을까요. 참 고맙습니다.
기도제목.
1. 바쁘게 시작되는 12월이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놓치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 할 수있도록…
2. 쇼케이스 준비, 연습을 최선을 다할수 있게, 그래서 주님 주신 기쁨의 시간 잘 누릴 수 있게…
3. 나미비아 일정을 주님께서 계획하여 주시고 글로리와 현지에서 조인하게될 사람들과 주안에서 좋은 만남과 교제가 이루어질 수 있게… 또한 오가는 모든 길에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필요한 물품들 잘 준비하고, 필요한 재정(한화 약70만원) 또한 채워질 수 있게 하나님이 만드신 나미비아를 잘 보고, 경험하면서, 주님의 계획하심을 충분히 누릴 수 있게…
4. 교사직분을 순종함으로, 겸손히, 기도로 준비하면서 온전히 주님께 의탁드리며 나갈 수 있도록…
5. 혼자 송하를 돌보게 될 폴에게 건강과 지혜와 평안을 주시길…
6. 2011년 사역계획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하나님 나라 위하여
남아공에서
김현주, 송민경, 김송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