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
하나님나라 위하여..
아프리카를 향하신 동역자님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를 드립니다,
종이 바라보고 경험하고 함께하는 하나님 나라..
주님이 원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 나라..
오늘 14번째 하나님 나라의 글을 보냅니다.
영원이 있는 나라 하나님나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하나님 나라 – 미리1
오늘은 미리를 소개하고 싶다. 하나님 나라에 중심으로 살려는 미리의 삶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은 살아계심을 선포하고 싶다. 미리는 독일인이다.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간호사로 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미리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복음의 열정으로 남아공을 수차례 단기팀으로 다녀갔다. 미리의 주님과 동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본다.
미리는 병원근무 시간이 거의 일주일을 주기로 바뀐단다. 밤에 근무하면 낮에 쉬고 한 주 후면 낮에 근무하고 밤에 잠을 잔다. 계속되는 시간 변화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환자들을 섬길수 있고 사랑할수 있다는 마음에 얼마나 기쁘게 힘든 병원일을 감당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런데 근무시간의 변경으로 제 시간에 일어난다는 것은 언제나 힘든일이었다. 매번 5개의 자명종을 켜놓고 잠을 잔단다. 그런데도 쉬운일이 아니었단다. 5개의 자명종이 울려도 쉽지 않은 근무시간 마추기… 고민하고 늘 걱정을 하였는데… 하루는 주님께 모든것을 맏기리라. 내가 주님의 자녀인데.. 주님께 기도하였다.
“주님! 환자들이 기다립니다. 정시에 일어나야 환자들을 돌보고 치료할수 있습니다. 주님을 믿고 신뢰하오니 병원에 늦지 않게 정시에 주님께서 깨워 주세요. 이제부터 주님을 믿고, 주님이 깨워주실줄 믿습니다” 라고 기도하고 모든 5개의 자명종을 꺼버리고, 주님이 깨워 주실 줄 믿고 깊은 잠에 들었다. 주님을 믿는 미리에게 주님은, 그날 이후 자명종이 되어주셨다. 깨어야 되는 시간에 자명종 없이 주님이 어김없이 깨워주셨다. 벌써 몇달이 지났다. 지난 몇 달동안 깨어야 할 시간에 주님께서 항상 깨워 주신다단다.
내가 독일을 방문하며 자명종을 가져 오지 않았다. 아침에 약속이 있기에 정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남편인 시몬에게 자명종을 가져 오지 않았으니 아침 에 일찍 깨워 달라하며, 자명종이 있으면 맞추어 달라고 하자.. 시몬이 말하기를, 자명이 필요없다고 한다. 바로 미리가 자명종이라고 한다. 특별한 미리…특별한 믿음으로 주님께 모든 것을 맞기는 미리… 바로 하나님 나라이다.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삶…
하나님 나라 위하여
엄영흠 선교사
8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