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를 손에 잔뜩 쥐고 시너리파크 유치원에 방문합니다. 아이들은 책상 위에 늘어놓은 먹거리에 시선을 고정합니다. 아이들은 넉넉하지 않은 집안사정에 음식만들기 수업을 경험한 적이 많이 없습니다. 음식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기 앞서 한껏 신이 난 아이들과 함께 식빵을 잘라 자동차 모양을 만들고 꾸미기를 한 후에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너무 행복해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 성경동화와 스토리북을 읽으면서 넉넉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길 기도합니다.
이번에 배운 나귀를 타고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우리를 만나시기 위해 친히 낮은 곳으로 찾아오신 예수님을 기억합니다. 가난과 어려움 너머에 기쁨과 생명을 맛보는 아이들로 자라길 기도합니다.
이곳 시너리파크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들의 가정 가운데 사탄이 틈타지 않게 하시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시는 선생님들과 함께 아름답게 연합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