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마다가스카르의 코로나19 일별 확진자 수는 200명대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약 38,000여 명입니다.
갑작스레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터라 주말인 토요일, 일요일에 외부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정부방침이 내려와 주일에는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지난주부터 샬롬 아이들과 함께 주일이 아닌 금요일에 앞당겨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활동들에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예배를 드릴 수 있으니 모든 순간에 감사입니다.
샬롬 아이들과 매일의 삶 속에서 말씀과 기도로 함께하며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직접 체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씨앗이 되어 아이들의 마음밭에 뿌려지고, 그 말씀의 씨가 심겨지고 자라나 아름드리나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때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버팀목 역할 뿐이며 이 영혼들이 자라고 열매맺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심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척박한 이 땅 가운데 우리 샬롬 아이들이, 아름다운 자태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지는 못하더라도 질경이와 엉겅퀴같은 질기고 모진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내는 아이들로 빚어지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아리코 가족여러분들께서도 마다가스카르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갈 소망있는 다음세대인 샬롬 아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우부쿰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