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
남아공을 섬기러 미국에서 단기선교를 온 박승찬 형제와 함께 다리 밑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숙자분들을 중심으로 예배 모임을 가졌습니다.
찬양, 간증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예배를 드리지 않고 다른 곳에 있는 친구를 찾아가 빨리와서 말씀을 들으라고 격려하는 한 자매의 모습을 보며 그의 열심과 헌신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말씀을 나누고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눌 때, 자신의 외모 때문에 놀림을 받고 교회에서도 적응을 못했다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상처가 많은 이 형제자매들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첫 모임에 13명 정도가 모였는데 앞으로 더 많은 형제자매들이 모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 노숙하는 형제자매들이 예수님 안에서 소망을 가지며 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그리고 그들의 삶이 온전히 새롭게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