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기 남아공 현지인 아버지학교가 지난 9월 25일에서 27일까지 허르마누스 지역에서 있었습니다.
18명의 새로운 아버지들이 졸업하였고 17명이 스탭으로 섬겼습니다.
18명의 새로운 졸업생중 3명의 아버지는 기독교가 아닌 형제들인데 아버지학교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아버지학교를 통해 하나님이 가정을 회복시키시고 잃어버린 영혼들도 구원하십니다.
아버지학교를 통해 하나님은 형제들을 연합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꿈도 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학교를 섬길때마다 형제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유쾌하거나 기쁘지많은 않습니다.
한 형제가 아버지의 영향력 강의가 끝나고 자신의 아버지에 대하여 이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저는 어릴 때 엄마가 새아빠와 재혼을 했습니다. 새 아빠는 엄마보다 나이가 두 배나 많았습니다.
새 아빠는 엄마를 잠자리를 가질 때만 찾지 한번도 아내로 대한적이 없습니다. 저 또한 한번도 새아빠가 저를 아들로 대해 준적도 없습니다.
새 아빠는 급기야 저의 두 누이들을 강간하여 임신도 시켰습니다. 이런 새 아빠를 저는 어떻게 용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형제에게 아버지를 용서해야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너무도 조심스러웠습니다.
온전히 성령님이 그 형제의 마음속에서 일해 주시길 기도했습니다.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칼리쳐 지역을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아버지학교를 개설합니다.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남아공 첫 교도소 아버지학교를 개설합니다.
칼리쳐와 같은 흑인타운쉽에는 70%의 아이들이 가정에 아버지가 없습니다.
남아공 교도소에 있는 수감자 95%가 깨어진 가정때문에 범죄를 하게되고 교도소에 온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아버지학교를 통해 남아공의 아버지들이 가정으로 돌아오고 자녀들의 미래를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