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의 샬롬 고아원 아이들은 오늘도 성장 중입니다.
샬롬 고아원 사역을 전담하시는 백경진, 김종임 선교사님 가정이 현재 김종임 선교사님 건강관련 문제로 인하여 한국에 계십니다. 그동안 집안일을 도와주셨던 뽈레띠 여사님께서 지금 아이들을 돌봐주고 계십니다. 볶음밥과 갈비 레시피를 전달해주었고, 여사님께서 잘 요리해주시어 우리 아이들도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마하부 지역에 거주하며 불편한 점이 많지만, 우리 아이들은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예배와 기도, 말씀과 하나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불평하지 않고 잘 지내면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이 아이들을 주님께서 인도해주신다는 생각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매년 부활절에는 샬롬 아이들과 함께 아누시 공원 노숙자들과 길거리 아이들과 함께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는 작은 파티를 가졌었는데, 올해는 여건상 그러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선교사님들이 한국에 계신지라 직접 무언가를 할 수는 없었지만, 후원금을 보내 아이들에게 깜짝 바베큐파티를 열어주었습니다.
빈자리가 느껴지는 상황에서도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하여 이번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잘 감당해주는 아이들과 언제나 사랑으로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들에게도 너무 감사합니다.
아리코 가족여러분들께
김종임 선교사님의 회복을 위하여서,
샬롬 아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기쁨과 은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 나라 위하여! 우리는 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