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하는 아이들의 함성으로 홍보대사 이연희씨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연예인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이 신기한 듯 아이들은 그녀의 몸짓과 손짓에 반응하고 즐거워 했습니다.
아이들의 입에서 연신 예쁘다는 속삭임을 뒤로 하고 이연희 자매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갑니다.
처음 교회를 간 이야기, 연예계에서 자신의 마음을 아프게 한 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그 사람을 향한 미움과 분노로 자신이 얼마나 아파했는지 얘기할 때에 아이들은 숨죽이며 그녀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부서진 마음을 예수님 앞에 가지고 나아갔을 때, 그 분이 만나주시고 안아주시는 경험을 한 이연희 자매는 그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 싶어 작게 시작한 기부가 이제는 마다가스카르에 학교를 짓는 기쁨에 이르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아이들에게 그 분이 주신 사랑의 표현으로 함께 한 발을 내딛자고 힘주어 말하는 그녀의 요청에 한 성경구절이 떠오릅니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요14:21)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이 고난주간에 그녀의 말처럼 사랑의 한발을 내딛어 보면 어떨까요?
우부쿰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