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겨울이 끝나가는데 우리 아이들은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 한국에 가 계시는 동안, 직원을 믿고 다 맡길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어떤 것이 더 나을까? 생각하며 예수마을의 수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지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하였습니다.
10주 동안의 방과후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열심을 보았고, 직원들에게 본을 보여주었기에 잘 진행해가리라 믿고 방학 특별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월, 수는 컴퓨터반, 화요일은 성경반, 목요일은 수학과 미술반, 금요일은 독서, 논술반과 어린이예배로 진행합니다. 컴퓨터반에 13명, 성경반에 16명의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매일 9-10시까지는 자유 독서시간이 있습니다. 예수마을 아이들과 함께 기도하고 성경읽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요일별 특별활동을 진행합니다.
예수마을의 주인은 하나님 아버지이시고, 보내주신 동역자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잘 훈련시키시리라 신뢰하며 한가지씩 챙기고 확인을 합니다. 예수마을을 비워두어야 하고, 진행중인 우물공사와 다리공사도 마무리를 해야하니 선교사님들도 분주합니다.
봄을 알리는 보슬비가 내린 예수마을은 더욱 맑고 아름답습니다. 하나님 나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