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마을에 케이프타운 한인교회 중고청년 28명으로 이루어진 네번째 단기팀이 다녀갔습니다.
남아공의 선교지에 살고 있는 그들은 현지에 대한 이해와 적응이 빠르고, 영어도 탁월하여 5박 6일의 일정이 더 수월했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 거의 12시간을 이동하여 늦은 밤, 이 곳 예수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다음 날은 한시간을 걸어다니며 아이들이 다니는 길을 따라 학교까지 다녀왔습니다. 이 곳 아이들이 학기중이라 성경학교에 많이 참석하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첫날에는 280여명, 둘째날엔 310여명, 마지막날엔 350여명이 함께 성경학교에 참여했습니다.
여러번의 단기팀을 만나본 이 곳 아이들은 많이 밝아졌고, 적극적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찬양과 성경공부, 여러가지 활동들과 미니올림픽까지 모든 일정에 즐겁게 참석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울려퍼지는 웃음소리가 어찌나 귀하고 아름다운지 벅찬 감격으로 눈물이 고였습니다.
셋째날에는 예수마을 축구팀과 단기팀의 친선축구 경기도 진행하며 예수님 안에 함께 하나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매일 저녁 집회도 은혜로 가득했습니다. 둘째날에는 ‘하나님의 꿈’, 셋째날에는 ‘성령충만’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회를 인도하며 함께 주님앞에 머물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져가는 그 여정을 또 한번 경험했습니다. 대단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행하심을 보고, 듣고, 깨닫고, 누리며 그 은혜로 서게 되는 시간들을 경험함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증인되어 단기팀, 우리 아이들과 예수마을을 일구어가는 행복한 아프리칸리더십입니다!